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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22 한성백제문화제 제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국악대상 박명지(꿈의학교 교장) 씨 영예의 국악대상 수상 !!

시상을 마치고 내빈들과 수상자들 기념촬영

 

2022 한성백제문화제 제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국악대상 박명지(꿈의학교 교장) 씨 영예의 국악대상 수상 !!

 

사)한국국악협회 서울시지회 송파구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교육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재)송파문화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 2022 한성백제문화제 제3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2022년 10월 15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본 · 결선은 10월 16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전국에서 달려온150여 명의 예비 국악명인들이 일반부에서 관악, 현악, 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 정가, 타악 등의 5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연을 치루었다.

 

고등부와 중등부, 초등 신인부로 나누어 경연을 치루었으며, 국악인재 발굴과 국악 꿈나무들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국악인들을 양성하는 대회로써 결선을 치루었던 석촌호수 주변은 이곳을 지나던 수많은 관광객과 가을 행락객들에게 때아닌 국악의 진수를 전하고 체험하는 진풍경으로 서울놀이마당은 발디딜 틈 없는 장관을 이루었다.

 

▲ 중고등부 수상자들 

 

대회장인 한국국악협회 임미애 송파지부장 대회사

 

대회장인 한국국악협회 임미애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를 통해 전통음악의 가치와 우수성을 입증하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음악을 이끌어 갈 참가자 여러분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에 국악인의 한사람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한국국악협회 송파지부는 앞으로 전국의 실력있는 국악인들이 한성백제문화제를 통해 국악인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대회사를 통해 전국에서 참가한 국악인들을 격려하는 임미애 지부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환영사에서 2천년 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한성백제의 도읍지 송파에서 제3회 2022 한성백제문화제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선조들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전통예술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며 지켜야 할 가치있는 문화 자산이라고 밝히고 국악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아 온 고유문화이며 한국문화 역사의 뿌리라면서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한국국악협회 임미애 송파지부장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헀다.

 

국악에 대한 끼를 숨길 수 없어 5년 만에 소리를 다시 시작하였는데 종합대상 수상하는 기염 !!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명지 씨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불러 종합대상을 수상하였다. 박명지 씨는 고향인 경주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포항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해 경북대학교 국악학과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국악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박명지 씨의 언니는 대금을 전공하는 국악인이고 오빠는 미술을 전공하는 화가로 집안이 예술적 재능이 남다른 가족이다.

 

▲ 종합대상 수상자 박명지 씨가 객석의 요청으로 앵콜곡을 부르고 있다

 

박명지 씨는 결혼을 하면서 국악 활동에 휴식기를 갖었으나 국악에 대한 끼를 숨길 수 없어 5년 만에 소리를 다시 시작하였는데 그때가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남편에게 경연대회에 출전하는 것조차 숨겼는데 종합대상을 수상하였다고 하자 남편은 우리 집안에 자랑스러운 인물이 났다면서 언제든지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면서 기뻐하였다고 한다.

 

박명지 씨의 어머니는 딸의 수상 소식을 듣고 많이 우셨다고 한다. 박명지 씨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는데 초등학교 방과 후 국악과목을 가르치시기도 했는데 딸이 결혼과 동시에 국악을 할 수 없게 되자 어머니는 무척 서운해하셨다고 한다. 어머니 김순매(70세) 씨는 딸의 수상 소식을 듣고 내가 정말 바라고 기다렸던 일이라고 기뻐하시면서 ‘이번 수상은 너의 인생과 우리 가족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알게 해준 전환점이다’라고 하시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다고 한다.

 

▲ 영예의 종합대상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김포에서 "꿈의 학교" 교장으로 지역아동들에게 문화를 지도하는 지도자 

 

박명지 씨는 김포에 살고 있으며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데 김포시 교육청의 지원사업인 “꿈의 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 아이들에게 김포 관내의 설화나 전설을 주제로 대본을 만들어 창극을 하는데 아이들이 창극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에 인기 폭발이라고 한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일섭, 박대성, 박종선류의 중중모리와 리듬 꼴을 정리한 논문으로 석사학위 !!! 집념의 연구자 이준희

 

한편 현악부문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이준희(35세) 씨는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연주해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국악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하였는데 경기민요를 배우다가 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에 입학하면서 아쟁으로 전공을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이준희(35세) 씨(오른쪽에서 두번째)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일섭, 박대성, 박종선류의 중중모리와 리듬 꼴을 정리한 논문으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젊은 국악인들의 전통성과 창조성, 창의적인 음악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고 좀 더 견문을 넓혀 온고지신의 국악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활동을 하고 싶은 바램이 있다면서 국악인으로 산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긴 해도 포기하거나 중단할 생각은 없다고 의지를 밝힌다.

 

▲ 고등부  시상을 하는 한국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과 수상자 강재희 군

 

이번 대회에서 한국국악협회장 상을 수상한 강재희 군은 판소리 심청가 중에서 "배는 고파"라는 대목을 불러 수상하였는데, 이 대목을 고른 이유를 묻자 배가 고프다는 것이 사람에게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냐며 우리 주위에 배가 고픈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불렀다고 한다. 현재는 일반계 고등학교인 방산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데 방산고등학교의 교육목표인 '꿈을 실현하는 학교,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시키는 학교'라는 교육이념과 같이 열정과 도전, 창조와 도약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반드시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했다.

 

시각장애가 있는 강재희 군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왕기창 명창과 같은 훌륭한 소리꾼이 되겠다고 당차고 야무진 계획을 밝히면서 국악관련 대학교에 진학하면 국악타임즈에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 주겠다면서 기자님도 꼭 지켜 봐 달라고 한다.

 

강재희!! 국악타임즈 기자도 너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응원할께. 자주 연락하자. 

 

▲ 수상자들에게 시상식을 준비하는 지역문화계 인사들

 

팬더믹의 어려운 여건 극복하고 한성백제문화제를 우뚝 세운 뚝심의 임미애 송파지부장

 

열악하고 힘든 일임에도 후학들과 국악의 미래를 위해 악전고투하는 송파지부의 집념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채워주신 국회의원들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용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그들의 노고와 수고가 한류의 중심이 되고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원형자산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2022 한성백제문화제 제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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