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토론회] “국악, 오늘 우리의 음악인가?”… 국회서 국악 교육의 현실과 미래 묻는다

  • 등록 2026.08.21 14: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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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원, 8월 26일 국회의원회관서 ‘역사 바로 세우기 국회토론회’ 개최
유영대·김희선 발제… 정회천 좌장으로 국악의 공교육 위상과 발전 방향 모색

 

“국악, 오늘 우리의 음악인가?”… 국회서 국악 교육의 현실과 미래 묻는다

 

“국어가 우리 언어이듯 국악이 우리 음악이지만, 오늘의 교육 현장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음악인 국악이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지 진단하고, 국악의 정체성과 공교육에서의 위상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원 추진위원회와 신장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고법과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역사 바로 세우기 국회토론회-국악, 오늘, 우리의 음악인가?’가 오는 8월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는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원 이승한 이사장이 함께해 국악의 정체성과 공교육 내 위상, 전통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데 뜻을 보탠다.

 

이번 토론회는 국악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 속에서 형성된 고유한 음악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공교육과 사회 전반에서 그 위상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특히 전통음악을 단순한 문화유산의 보존 차원을 넘어 미래세대가 일상적으로 배우고 향유해야 할 ‘우리의 음악’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가 주요 논점이 될 전망이다.

 

토론회 좌장은 정회천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전 KBS PD와 전 국립창극단장을 역임하며 국악의 창작·공연·방송 현장을 두루 경험해 왔다.

 

제1발제는 유영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전 전북도립국악원장이 맡으며, 제2발제에는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양대학장·전 국립국악원 학예실장이 나서 국악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의 위상, 교육 현장에서 풀어야 할 과제 등을 짚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현선 경기대학교 교수, ​박상진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김호석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 ​송혜근 국악타임즈 대표가 참여한다. 학계와 전통예술계, 문화예술 현장과 언론의 시각에서 국악 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국악이 과연 오늘을 살아가는 국민들에게도 우리의 음악으로 인식되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악의 전승과 보존을 넘어 학교 교육에서 우리 음악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국악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사)한국국악협회,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국악신문, ㈜국악타임즈가 후원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원이 국악의 공교육 위상 정립과 전통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악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악을 과거의 음악이 아닌 오늘과 미래의 우리 음악으로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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