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찰음식과 판소리가 만나는 자리, 국립민속국악원 ‘다담’ 개최
국악타임즈 정도빈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5월 27일 오후 7시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 국악이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과 함께 음식에 담긴 철학과 판소리 속 음식문화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다담’의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하는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음식입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사찰음식에 담긴 자연의 순리와 생명 존중, 자비와 나눔의 가치를 통해 음식이 단순한 섭취를 넘어 수행과 삶의 태도로 이어진다는 점을 전할 예정이다.
국악 공연으로는 판소리 흥보가 중 ‘음식 차리는 대목’이 무대에 오른다. 이 대목은 부자가 된 흥보가 찾아온 놀부를 대접하기 위해 여러 음식을 차리는 장면으로, 판소리 특유의 입체적인 음식 묘사와 해학미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음식의 풍요와 인간적 정서를 소리로 풀어내는 판소리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다담’은 사찰음식의 철학과 판소리 속 음식 이야기를 함께 만나는 자리”라며 “차 한 잔과 함께 삶의 여유를 돌아보고 국악의 따뜻한 정서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전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