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신임 예술감독에 임성옥 위촉… “전통예술의 시대적 가치 확장”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예술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임성옥 씨를 위촉했다. 임기는 오는 2028년 4월까지다.
이번 위촉은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진행됐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은 1981년 창단 이후 홍금산 초대 단장을 비롯해 최현, 송범, 박병천, 정재만, 국수호, 송미숙 등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지도 아래 전통예술의 전승과 대중화에 힘써온 대표적인 전통예술단체다.
전통춤 계보 잇는 무용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이끈다
신임 예술감독 임성옥은 김백봉, 강선영, 정재만으로 이어지는 한국 전통춤의 정통 계보를 수학한 무용가로, 오랜 시간 전통춤의 보존과 확산에 헌신해왔다.
현재 김백봉부채춤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우리춤협회 부이사장, (사)대한무용협회 상임이사, (사)한국춤협회 상임이사, 무용역사기록학회 부회장 등 무용계 주요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무용제전 운영위원과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공연감독 등을 맡아 공연예술 현장에서도 꾸준한 기획 역량을 보여왔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와 평남무형유산 김백봉부채춤 이수자로서 전통춤의 원형과 미학을 깊이 있게 계승해왔으며, 경희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안무지도에 참여하는 등 대중적 무대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민 모두가 전통예술의 아름다움 깊이 느끼길”
임성옥 감독은 위촉 소감을 통해 “전통예술의 전승과 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과 함께 국민 모두가 시대를 관통하는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예술이 단순한 보존의 차원을 넘어 오늘의 감각과 호흡하며 국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예술단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45년 역사 예술단, 새로운 도약 기대
올해 창단 45주년을 맞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은 궁중예술과 전통무용, 전통연희 등 한국 전통예술의 원형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연 활동을 이어오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전통춤의 깊은 정신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임성옥 감독의 이번 위촉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전통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동시대 관객과 호흡하는 새로운 예술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