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국·대만·일본 풀피리 명인 한자리에… 제2회 세계풀피리페스티벌 8월 8일 개최
2019년 첫 개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명맥을 이어오던 세계풀피리페스티벌(World Leaflute Festival)이 오랜 공백을 끝내고 다시 오프라인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광진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풀피리협회가 주관하는 '2026 WORLD LEAFLUTE Festival'이 오는 8월 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광진문화원 공연장(B1)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다.
세계풀피리페스티벌은 풀잎을 악기로 삼아 연주하는 독특한 예술인 풀피리를 매개로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교류 행사다. 2019년 제1회 페스티벌이 큰 관심 속에 개최됐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만 이어져 왔다. 이번 제2회 행사는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의 풀피리 연주자들이 참여해 각국의 개성과 연주 기법을 선보인다. 특히 중국을 대표하는 풀피리 연주자 가운데 한 명인 상항현 쥐오샤오춘 선생이 제자들과 함께 한국을 찾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이 풀피리라는 작은 악기를 통해 서로 다른 음악적 감성과 문화적 색채를 들려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풀피리는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풀잎 한 장으로 다양한 음색과 선율을 만들어내는 전통적인 생활음악이다. 단순한 악기처럼 보이지만 섬세한 호흡과 입술의 조절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연주기법을 필요로 하며,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오랜 세월 독자적인 연주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풀피리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의 아름다움과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나누는 축제"라며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관객들과 만나게 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풀피리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풀피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최 측은 개별 문의를 통해 관람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세계풀피리페스티벌은 자연이 선사한 가장 작은 악기로 세계를 잇는 특별한 음악 축제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