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국·대만·일본 한자리에… 풀피리 역사상 첫 국제 경연의 막 오른다
풀피리를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국경을 넘어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8월 8일 서울 광진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리는 '2026 제1회 대한민국 풀피리 경연대회'는 풀피리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경연대회로, 국내외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광진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풀피리협회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8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진문화원 공연장(B1)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국내 대회를 넘어 세계 풀피리인들이 함께하는 첫 국제 경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풀피리 연주자들을 비롯해 중국에서 24명, 대만에서 3명, 일본에서 1명의 연주자가 참가를 확정하며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연주 기법과 음악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대회를 준비한 성수현 명인은 "제가 풀피리와 인연을 맺은 이후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꿈이 바로 풀피리 경연대회였다"며 "이번 국제 경연을 시작으로 세계의 풀피리 연주자들이 꾸준히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임과 문화의 장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경연은 일반부, 신인·단체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부는 만 19세 이상 개인, 신인·단체부는 만 19세 이상 2인 이상의 단체, 학생부는 만 18세 이하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부는 참가비가 없으며, 일반부와 신인·단체부는 참가비 3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하며,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신청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오랜 시간 생활 속에서 이어져 온 풀피리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국제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나라와 언어는 다르지만 풀잎 하나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서 교류하는 이번 경연은, 풀피리의 예술성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