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공연] 세계가 주목한 K-환술, 이번엔 어린이와 가족 품으로… '얼씨구! 환술놀음!' 도고아트홀 공연

2026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아산 도고아트홀

 

세계가 주목한 K-환술, 이번엔 어린이와 가족 품으로… '얼씨구! 환술놀음!' 도고아트홀 공연

 

독일 국제무대에서 한국 전통마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환술극단 담이 국내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로 돌아온다. 조선시대 문헌 속에만 남아 있던 전통마술 '환술(幻術)'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공연 〈얼씨구! 환술놀음!〉이 오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아산 도고아트홀에서 열린다.

 

환술극단 담은 최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 바리에테 축제 '뉴커머쇼 2026(Newcomershow 2026)'에 한국 팀으로는 처음 참가해 유럽 최고 권위의 '서커스 론칼리 특별상(Roncalli's Engagement Prize)'을 수상하며 한국 전통마술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을 국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가 더욱 크다.

 

공연은 조선시대 전통연희의 한 분야였지만 전승이 끊긴 환술을 오늘날의 공연 언어로 복원한 작품이다. 서양식 마술과는 다른 한국적 미감과 정서를 바탕으로 국악, 한국무용, 탈춤, 전통연희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아이들이 놀이처럼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부채와 한지, 꽃, 육각함 등 친숙한 전통 오브제가 환상적인 마술로 변화하는 장면들은 한국적 상상력을 극대화하며, 어린이들에게는 신비로운 즐거움을, 부모 세대에게는 전통문화에 대한 향수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술극단 담은 그동안 전통마술을 중심으로 국악과 한국무용, 오브제극을 접목한 독창적인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 역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K-매직의 경쟁력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자, 사라진 공연유산을 동시대 문화콘텐츠로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정수연 환술극단 담 대표는 "환술은 기록으로만 남아 있던 우리의 소중한 공연유산이지만 오늘의 아이들과 만날 때 비로소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럽 바리에테 무대에서 세계적인 디렉터들을 매료시킨 한국 환술만의 미학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우리 문화의 즐거움을, 부모들에게는 따뜻한 정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은 7월 17일(공휴일), 18일, 19일, 25일, 26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24일에는 오전 10시 20분 단체 관람 공연이 마련된다. 관람료는 일반 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예매는 도고아트홀 홈페이지와 공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