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애, 춤으로 써 내려가는 예술 인생… 개인춤판 '마음의 여백' 개최
전통춤의 깊이와 여백의 미학을 오롯이 담아온 춤꾼 김문애가 오는 7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개인 춤판 '마음의 여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6년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무대로, 김문애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춤의 세계와 예술적 성찰을 한 무대에 담아낸다.
공연 제목인 '마음의 여백'은 단순한 비움이 아니라 춤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공연 소개에 따르면 김문애는 수십 년간 갈고닦은 춤의 기량을 바탕으로 깊어진 예술세계를 펼쳐 보이며, 스승 우봉 이매방에게서 이어받은 춤의 맥과 자신만의 예술적 해석을 더해 새로운 무대를 완성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과 창작, 춤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꾸며진다. 한국전통춤협회 이사장 양종승이 해설을 맡고, 음악감독 김태영을 비롯한 연주진이 함께해 춤과 라이브 연주의 호흡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무대는 모두 여섯 작품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이동안류 진쇠춤 '비나리(祝)'(김기화)로 막을 올린다. 이어 김문애가 이매방류 승무 '비움(空)'을 선보이며 전통춤의 깊은 정신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후 이경화가 박병천류 설북춤 '울림(響)'으로 역동적인 장단과 생명력을 전하고, 김문애가 다시 이매방류 살풀이춤 '염원(願)'을 통해 절제된 몸짓 속에 응축된 정서를 풀어낸다. 이어 정명희의 가야금병창 '풍류(風)'가 무대에 운치를 더하며, 마지막으로 김문애의 창작춤 '기상(氣)–바람 사이로 춤이 날다'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삶과 예술을 향한 힘찬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김문애를 비롯해 이경화, 정명희, 김기화가 출연하며, 예술감독은 김문애, 기획·연출은 김기화, 음악감독은 김태영이 맡았다.
김문애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화려한 기교보다 춤이 지닌 여백과 호흡, 그리고 삶의 깊이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 수행처럼 이어온 춤의 여정을 담아낸 '마음의 여백'은 전통춤이 오늘의 감성과 만나는 의미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