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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춘식의 시조로 여는 아침] ‘더’와 ‘덜’

 

‘더’와 ‘덜’


'더'에다 ‘ㄹ’ 더하면
'덜'이 되는 이 오묘함

 

'덜'에서 ‘ㄹ’을 빼면
'더'가 되는 묘한 이치

 

낱말이
오묘한 건가
세상일이 묘한가

 

- 소암 고 춘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