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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협회] ‘2026 국악관현악축제’ 성료…청춘의 에너지로 펼친 국악관현악의 미래

전국 10개 대학 국악 전공생 참여한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 8기’ 무대
김성아·원완철·조성재·김태섭 협연…전문 연주자와 청년 국악인 한자리
4일간 집중 연수 거쳐 완성한 앙상블…차세대 국악인 성장의 장 마련

 

‘2026 국악관현악축제’ 성료…청춘의 에너지로 펼친 국악관현악의 미래

 

청년 국악인들의 열정과 패기가 국악관현악의 힘찬 울림으로 펼쳐졌다.

 

(사)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한 ‘2026 국악관현악축제’​가 지난 8월 2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크라운해태, 국악방송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차세대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의 역량을 확인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올해 무대의 주인공은 국내 10개 대학 국악 전공생들로 구성된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 8기’​였다. 서로 다른 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해온 청년 연주자들은 본 공연에 앞서 4일간의 집중 연수를 진행하며 음악적 호흡을 맞췄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단원들은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합을 다졌고, 공연에서는 젊은 연주자 특유의 생동감과 탄탄한 앙상블을 바탕으로 국악관현악의 역동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올해 공연은 ‘팔월청춘’​을 부제로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하나의 노래 애국가’를 비롯해 ‘청춘가’, ‘동해안 장구 협주곡 칠성’, ‘3중 협주곡 삼현무’, ‘청산’ 등으로 구성돼 전통음악의 다양한 색채와 국악관현악의 폭넓은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해금 김성아, 대금 원완철, 아쟁 조성재, 장구 김태섭​이 협연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 연주자들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연주자들과 한 무대에서 호흡하며 실제 공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금 원완철, 아쟁 조성재, 해금 김성아

 

장구 김태섭

 

협연자들의 깊이 있는 연주와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의 젊은 에너지가 어우러지면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공연이 끝난 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공연을 넘어 청년 국악인들이 연수와 합주, 협연, 실제 무대에 이르는 과정을 경험하며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사)한국음악협회 이철구 이사장은 “청년 국악인들이 서로의 음악을 듣고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호흡하며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오랜 시간 국악 발전과 차세대 육성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주신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청년들이 음악을 배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악관현악축제’는 2019년부터 청년 국악인 육성을 목표로 이어져 온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국의 국악 전공생들에게 집중 연수와 공연 무대를 제공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음악협회는 앞으로도 청년 국악인들이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국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