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시범사업 추진

  • 등록 2022.03.28 1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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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28일 부산광역시와 사회적기업 유니온키드와 함께 민·관 협치 사업인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4월부터 부산시 최초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커피는 원두 중 단지 0.2%만 커피를 내리는 데 사용되고 99.8%는 찌꺼기로 배출되며 이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또는 매립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커피 찌꺼기 소각 시 1톤당 탄소 338㎏이 발생하고 매립할 경우 카페인으로 인한 심각한 토양오염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수영구에서는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업'을 통해 커피 소비량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처치 곤란이었던 커피 찌꺼기를 일반쓰레기가 아닌 연필, 화분 등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재자원화하고자 한다.

 

사업 추진방식은 수요가 많은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참여업소를 발굴하고 참여업소에서 커피찌꺼기를 사전 배부된 전용 수거 용기에 배출하면 이를 일주일에 1∼2회 무상으로 수거한다.

 

수거업체에는 수거된 커피찌꺼기를 점토로 생산 후 연필, 화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하며 더 나아가 커피클레이 강사양성 및 초·중학생 대상으로 체험 교실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부산시 최초로 수영구가 먼저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폐기물 양도 줄이고 처리비용도 절감해 '저탄소·친환경 도시 ECO수영'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부산수영구청 보도자료

송인숙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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