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국악, 그리고 저속노화의 지혜… 정희원 교수와 함께하는 6월 ‘다담’ 무대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이 오는 6월 25일(수)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기획공연 ‘다담(茶談)’을 개최한다. 6월의 이야기 손님으로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조교수 정희원 교수가 나서 ‘저속노화’를 주제로 삶의 지혜를 나눈다.
‘다담’은 차와 이야기, 국악을 함께 즐기는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문화콘서트 시리즈다. 이번 무대에서는 ‘느리게 나이 드는 법’을 중심으로, 노화를 질병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바라보는 정 교수의 관점이 소개된다. 최근 《저속노화 식사법》(2024),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2023) 등의 저서를 통해 대중적 공감을 얻고 있는 정희원 교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 <라디오스타> 등 다수 방송 출연으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통해 활발히 소통 중이다.
진행은 ‘다담지기’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아 정 교수와 함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고품격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정악단은 ‘천년만세’를 통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중한 시작을 알리고, 민속악단은 가야금 병창 ‘백발가’를 통해 노년의 유유자적한 삶을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창작악단은 양승환 작곡의 ‘수(壽)’를 통해 피리와 가야금, 대아쟁, 소아쟁이 어우러지는 현대적 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다담’은 오전 11시 공연 시작 전, 관객에게 따뜻한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해 여유 있는 오전의 시작을 선사한다. 또한 국립국악원 유료회원으로 신규 가입 후 ‘다담’ 공연을 예매하면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통의 향기와 현대의 지혜가 어우러지는 국악 콘서트 ‘다담’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A석 3만 원, B석 2만 원이다. 저속노화를 주제로, 마음과 몸 모두를 건강하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