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할인권, 국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강화

  • 등록 2025.09.25 16: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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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연말까지 공연 36만 장·전시 137만 장 할인권 배포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 신설로 지역 문화 격차 완화 기대
온라인 예매처 확대 통해 접근성·편의성 강화

 

공연‧전시 할인권, 국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국민의 문화생활을 촉진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연·전시 할인권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오는 9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공연 할인권 약 36만 장, 전시 할인권 약 137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국민들이 더 손쉽게 공연과 전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문화 향유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할인권은 사용기간을 발급일로부터 1주일로 제한해, 미사용률을 줄이고 실질적인 문화 참여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마다 새로운 할인권이 발급되며, 발급 기간은 9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참여 예매처도 기존보다 늘어난 7곳(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할인권을 발급받고 공연과 전시를 예매할 수 있게 됐다.

 

각 예매처별로 매주 1인당 공연 2매(장당 1만 원), 전시 2매(장당 3천 원)가 지원되며, 총 결제금액 기준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2차 배포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 향유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이 새롭게 마련됐다.

 

공연: 장당 1만5천 원 할인(최소 결제금액 2만2천 원 이상)

전시: 장당 5천 원 할인(최소 결제금액 7천 원 이상)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 공연장과 전시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 제도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공연 할인권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 적용되며, 전시는 전국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시각예술 전시,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에 사용 가능하다. 내국인과 외국인,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본인 인증 후 발급받을 수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더 자주, 더 가까이 공연과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며, “문화 향유권은 헌법 제9조가 보장하는 국가적 책무로, 이번 정책을 통해 문화가 국민의 일상 속으로 더욱 깊숙이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문화 복지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 문화 접근성 확대라는 정부 문화정책의 핵심 목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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