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속보]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선거, 우종양 단독 후보 등록... 3월 5일 총회 앞두고 선관위 운영 방식에 관심 집중

  • 등록 2026.02.13 14: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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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양 단독 후보 등록… 3월 5일 총회 분수령
선관위 “투명·공정 원칙”… 5년 법정 공방 마침표 찍을까?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선거, 우종양 단독 후보 등록... 3월 5일 총회 앞두고 선관위 운영 방식에 관심 집중

 

(사)한국국악협회가 오는 3월 5일 열릴 제27대 이사장 선출 총회를 앞두고, 2월 12일 오후 5시를 기해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우종양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선거관리위원회가 총회 당일 어떤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독 후보… 추대 형식 여부 주목

 

협회의 관례에 따르면 이사장 선출은 대의원 총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의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독 후보일 경우 통상적으로는 찬반 투표를 거치거나, 대의원 과반 참석 시 별도 경쟁 없이 추대 형식으로 선출되는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

 

참고로 2023년 이용상 전 이사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에 대의원 과반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투표 없이 추대 형식으로 선출된 바 있다. 다만 해당 선거는 이후 대의원 자격 구성의 하자 문제로 법원에서 무효 판결을 받았으며, 선출 절차 형식 자체는 문제 삼지 않았다.

 

관건은 ‘대의원 구성의 적법성’

 

이번 선거 역시 형식적 절차보다는 대의원 구성의 적법성과 투명성 확보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국국악협회는 정회원 승인 문제 때문에 대의원 자격 논란으로 두 차례의 선거 무효가 되어 장기간 법적 분쟁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국악계 일각에서는 “단독 후보라는 점보다 중요한 것은 총회 절차의 정당성”이라며 “이번만큼은 대의원 자격과 의결 요건을 명확히 갖춰 더 이상의 법적 혼란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원장현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이사장 선출을 위한 총회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며, 모든 법적 자문을 받아 선거위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국악협회가 지난 5년간의 법정 공방을 떠나 새로운 협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3월 5일 총회가 협회의 정상화와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국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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