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이승순
꽁꽁 언 긴긴 겨울 봄바람 쓸어내니
행인들 발소리도 가볍구나, 사뿐사뿐
덩달아 삼삼오오 모여 봄 여름 갈 꽃구경
혼잣밥
이승순
말없이 혼자 앉아 무리 속 외딴 고도(孤島)
이어폰 가득 메운 정보들에 빠져들어
자존감 부여잡고서 바닥까지 깨끗이
봄 봄
이승순
꽁꽁 언 긴긴 겨울 봄바람 쓸어내니
행인들 발소리도 가볍구나, 사뿐사뿐
덩달아 삼삼오오 모여 봄 여름 갈 꽃구경
혼잣밥
이승순
말없이 혼자 앉아 무리 속 외딴 고도(孤島)
이어폰 가득 메운 정보들에 빠져들어
자존감 부여잡고서 바닥까지 깨끗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