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彈劾)
한만규
‘공정’ ‘상식’ 씨앗들을 화분에 뿌려놓고
거짓과 욕망들로 새싹들을 키우더니
끝내는 내란(內亂)의 꽃 피워 ‘탄핵’ 열매 맺혔구나
사랑을 찾아서
한만규
푸르른 생각들이 거리마다 떠도는 밤
이 밤도 외로운 밤 어데로 가야 하나
참 사랑 그 그늘 찾아 오늘밤도 꿈속으로
허망(虛望)
한만규
오호라 인생이란 허망한 꿈이로다
무엇을 얻었는가, 그 무엇을 잡았는고
이대로 눈감아지면 한바탕 꿈 아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