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대회] 2025 제7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 이번 주말 구미를 전통의 울림으로 물들일 예정, 전국 농악인들 집결… 명인전·축하공연·경연이 어우러질 대규모 잔치 기대

  • 등록 2025.11.18 16: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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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토)과 23일(일)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

 

2025 제7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 이번 주말 구미를 전통의 울림으로 물들일 예정, 전국 농악인들 집결… 명인전·축하공연·경연이 어우러질 대규모 잔치 기대

 

2025년 늦가을, 구미의 들판이 다시 한 번 농악의 기상과 흥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25 제7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가 오는 11월 22일(토)과 23일(일) 양일간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 각지 농악단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전통문화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제7회 구미시 읍·면·동 농악경연대회와 제7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회를 연이어 진행하며, 올해 더욱 풍성한 구성을 선보일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악은 민족의 삶과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구미시는 오랜 세월을 지켜온 무을농악을 중심으로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해왔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대회 준비에 힘쓴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 박정철 단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역시 “농악은 예로부터 공동체의 화합과 풍요를 기원하는 예술”이라며, 학생과 청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박교상 구미시의회의장은 “전통 농악의 맥을 잇는 이번 대회가 지역 문화 기반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정인삼 이사장은 “구미가 전통농악의 발상지로서 가진 역사적 의미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조명될 것”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구미무을농악의 주역인 박정철 지회장은 “구미 시민의 관심과 애정이 지역 농악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명인전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농악의 맥을 잇는 임웅수 명인, 관록의 상쇠 김복만 명인, 서한우류 설장구춤의 정통성을 잇는 서한우 명인, 한국전통춤의 깊이를 보여주는 김정원 명인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예술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유파마다 달리 품은 색채가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는 이번 명인전은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축하공연 역시 대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첫날에는 중앙대학교 중앙타악연희단이 힘 있는 타악과 청춘의 역동을 담은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 예정이며, 둘째 날에는 사)구미무을농악보존회가 올라 구미 무을농악의 장중한 가락과 공동체적 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미무을농악은 300여 년 역사를 지닌 전통 연희로, 이번 무대를 통해 본향의 기품과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세대와 지역, 전국의 농악인들을 잇는 문화적 허브로 기능할 전망이다. 농악이 지닌 공동체적 가치와 전통의 정신을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며,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전통문화의 위상과 예술적 확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주말, 구미는 전통의 장단과 흥, 그리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뜨거운 울림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다음은 2025 구미전국농악경연대회 대회일정과 대회 목적, 시상내용이다.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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