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국립민속국악원 교류 공연 ‘하나되어’ 개최

  • 등록 2026.03.17 2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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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과 정가·민요·기악 협연으로 확장된 전통의 현재성 제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국립민속국악원 교류 공연 ‘하나되어’ 개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3월 28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창극단이 함께하는 교류 공연 ‘하나되어’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약 20년 만에 민속국악원 무대에 오르는 자리로, 기관 간 협력과 예술적 교류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은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전통 성악과 민속 기악, 창작 협주곡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는 국악의 전통적 어법과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정가 협연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시조창(완제) 보유자인 임환이 참여해 ‘월정명’과 ‘편수대엽’을 선보인다. 정가 특유의 절제된 미학과 선비적 정서가 관현악 편성과 결합되며, 음향적 확장과 해석의 새로운 지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국 편곡의 ‘민요연곡’은 경기·서도·남도 민요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지역별 음악어법의 차이를 한 무대에서 드러낸다. 이는 민요의 다양성과 통합적 흐름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기악 협연곡 ‘무산향’은 원장현의 산조 어법을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대금·소금·가야금이 국악관현악과 결합해 음색의 다층적 구조를 형성한다. 연주자 개별 기량과 앙상블의 균형이 중요한 관전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세계재즈기행’은 국악관현악을 통해 재즈 어법을 변용한 작품으로, 장르 간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도로 주목된다. 이는 국악이 지닌 개방성과 현대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리랑, 희망가’와 ‘호적풍류’는 전통 선율의 정서적 호소력과 태평소 중심의 역동성을 강조하며, 국악관현악의 집합적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권성택의 지휘로 진행되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악의 현재성과 지역 확산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하는 무대로 기능할 전망이다.

 

 

 

정도빈 기자 gsk12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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