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한 글쓰기] 수강생들의 생활시조 쓰기
이 시조는 고춘식 선생님의 [삶을 위한 글쓰기] 수강생들의 습작 시조 입니다
산소가는 길
- 명 노 석
춘사월 고향바다
돛달고 찾아드니
어무니 무덤가엔
소쩍새 구슬프네
아득한 수평선너머
밀려오는 서러움
五月
- 명 노 석
빛고을 망월동엔
늦동백 떨어지고
한맺힌 영혼들은
군화발 무섭다고
시방도 몸서리치며
무덤속에 숨었네
鄕友들의 봄 나들이
- 명 노 석
만개한 아카시아
춘풍에 살랑살랑
고달픈 타향살이
술잔에 녹아나고
정겨운 사투리 말도
향기롭던 봄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