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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세한 내용은 알고 싶지 않지만, 내가 아는 건 손흥민이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도 주목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다. 여기서 최근 손흥민과 이강인의 사건에 대해 질문이 나왔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있었던 소위 탁구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그 사건과 관련해서는 한국축구협회가 처리할 일이다. 나는 그 사건에 대해 많이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손흥민은 손흥민이었다. 리더는 가끔 총구에 맞닥뜨리기도 한다. 내부적인 문제이기에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내가 아는 건 손흥민이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리더십은 인기를 얻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룹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나는 손흥민에게서 그런 모습을 종종 본다.”또 손흥민 선수의 인성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볼 때마다 웃고 모두가 그에게 진정한 애정을 품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때때로 사람들은 손흥민에 대해 오해하기도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역할을 했을 뿐이며, 한 팀의 주장이라면 ‘언론의 계속된 질타’ 앞에 서는 위험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 이는 토트넘에서의 감독과 선수 수장인 손흥민의 끈끈한 연대감을 보여주기도 한 기자회견이었다.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존슨에게 멋진 역전 골을 도운 손흥민 선수는 오늘 밤 자정, 18일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첫 번째 대결에서 토트넘이 1골을 먼저 넣고 후반 막판에 울버햄프턴에 연이어 2실점 해서 역전패를 당한 만큼 이번 경기에는 설욕전이 될 전망이다. 울버햄프턴 역시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공격수 황희찬을 투입해서 맞불을 놓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손에 땀을 쥐게 할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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