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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 봄바람과 어우러진 가야금의 선율 – 정자경의 가야금병창 「여정(旅程)」 공연

 

봄바람과 어우러진 가야금의 선율 – 정자경의 가야금병창 「여정(旅程)」 공연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4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정자경의 가야금병창 '여정(旅程)'이라는 타이틀로 봄바람에 설레는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공연의 막을 올린다.

 

봄의 따스한 기운을 담은 4월에 중견 국악예술인 정자경은 자신의 예술성이 담긴 가야금병창을 통해 여행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여정'이라는 이번 공연은 중견 국악예술인 정자경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사계절을 주제로 한 '신사철가'로 시작하여, 아리랑 여행, '춘향가' 중 사랑가와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 '수궁가' 중 '가자어서가' 관대장자 대목 등을 포함하여 '상사화', '인연', '쑥대머리' 등의 가요를 새로운 해석으로 선보이며 따뜻하고 세련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와 노래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잡하며 기교를 요구하는 예술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가야금과 소리에 모두 뛰어난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정자경씨는 국립국악원과 국립부산국악원에서 15회 이상의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원 및 기획단원,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활동 중이며, (사)한국국악협회 부산지회 이사, (재)부산진문화재단 이사, 세계판소리협회 회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연에는 운사당 단원 박혜선씨의 가야금병창, 월드국악밴드 초아 대표 김영준씨의 음악구성 및 신디사이저 연주,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승환씨의 장구연주, 국가무형문화재 강백천류 대금산조 이수자 손윤하씨의 대금 연주, 제31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해금부문 금상 수상자 한수지씨의 해금 연주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흥겨운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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