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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돈텔 로메로! sonny, don't tell romero!

토트넘 레드 카드 수집가에게는 말하지마!
다리를 부러뜨릴지도 몰라!

 

 

손흥민, 돈텔 로메로! sonny, don't tell romero!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벌어진 손흥민 이강인 탁구 사건은 이제 월드클레스 뉴스이다. 탁구장 사건 뉴스가 있고, 손가락을 다친 선수도 있고, 선배와 다툰 후배의 사과문도 있으니 축구팬들로서는 댓글 쓰기 안성맞춤인 셈이다.

 

지난 경기들과 같이 뛴 선수들의 말들을 조합해서 지금 커뮤니티에서는 댓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댓글 중 어느 토트넘 팬이 쓴 것과 같은 댓글 하나가 관심을 끌고 있다.

 

sonny, don't tell romero!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말도 안 되는 용맹함을 가졌다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칭송하던 그 로메로. 축구의 신 메시도 현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라고 말했던 그 로메로에게는 탁구 사건을 말하지 말라는 것.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첼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를 거친 태클로 넘어뜨린 로메로를 두고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토크스포츠에 나와 '나는 누군가를 다치게 할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 나섰다고 로메로를 꼬집었다. 그만큼 로메로는 무모하고 호전적인 선수의 대명사와도 같다.

 

이런 로메로에게 손흥민이 탁구 사건을 말하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강인은 큰 사고를 당하게 될 거라는, 두 사람 모두에게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또 don't tell romero 대댓글에는 로메로가 다리를 부러뜨릴지도 모른다는 댓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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