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전라남도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전남·광주 거주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광양 여행희망자 중에서 파급력이 큰 여행작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등을 우대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비 등이 지원되며 참가자는 사진, 여행 후기 등을 개인 SNS에 올린 후 남도여행길잡이 홈페이지에 수행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구체적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시점에 참가 신청을 받고 체류 기간, 여행목적, 홍보방안 등을 검토한 뒤 대상자를 선정해 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해 홍보를 꾀하는 한편 관광지 불편·개선사항 등 모니터링과 피드백 강화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숨은 여행지나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아 그곳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개별여행자들이 늘고 있다"며 "스치는 여행이 아닌 머무는 여행이 될 때 비로소 광양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광양에 둥지를 튼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배알도 섬 정원 등 신규 관광자원과 광양불고기, 닭숯불구이 등 광양의 맛을 널리 홍보하고 브랜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전라남도가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사업으로 광양을 비롯해 목포, 여수, 강진 등 16개 시군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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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광양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