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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공연]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호연의 '이호연의 경기소리숨' 공연, 뿌리 깊은 한국 전통음악 무대로 초대

4월 26일 금요일 저녁 6시
국가무형유산 전수관 민속극장풍류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호연의 '이호연의 경기소리숨' 공연, 뿌리 깊은 한국 전통음악 무대로 초대

 

이달 26일 금요일 저녁 6시, 국가무형유산 전수관 민속극장풍류에서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인 이호연이 선보이는 '경기소리 숨'은 경기민요의 맑고 청아한 멜로디를 무대 위로 옮겨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경기소리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힘쓴 그녀의 예술 여정을 통해 관객은 전통 소리의 깊이를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경기소리 숨'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사)한국의소리숨 단원들과 함께 매년 기획된 시리즈 공연으로, 이번 행사는 경서도 지방의 전승되어 온 소리를 온전한 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호연은 이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와 영혼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경기민요의 맑고 청아한 멜로디를 뿌리 깊은 무대 위에서 선보일 것이다.

 

이호연의 국악에 대한 꿈은 11세의 어린 나이에 시작하여 이범석 옹이 운영하던 고전음악학원에서 민요와 무용으로 국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타고난 목청과 음악성을 가계 내력으로부터 물려받은 그녀는 16세에 이미 경서도 소리계의 거목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며 기량을 키웠고, 22세에 안비취 명창에게 본격적인 경기소리를 전수 받으며 예술적 가치를 확립해 나갔다.

 

이호연은 벽파 이창배, 정득만 선생으로부터 경기소리의 기반을 마련받았으며, 안비취 명창에게서는 예술적 가치를 확고히 다져온 스승을 모셨다.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되고, 2023년 6월 경기민요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아 그녀의 전통성에 대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이호연 국악예술원을 설립해 국악신동을 발굴하고, 전수활동에 힘써온 그녀는 경기민요의 올바른 전승을 위해 누구보다도 활발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국대학교 문학박사 서한범 교수는 이호연 명창의 소리가 경기민요에 가장 적합한 성음을 지니며, 꾀꼬리 같은 청아함을 지녔다고 하며 "그녀의 소리는 전통음악의 무궁무진한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복잡하면서도 청량하고 담백한 성격의 소리로 그 비법이 궁금케 한다. 타고난 목소리와 끊임없는 연마를 통한 그녀의 소리는 청량하게 흐르며, 관객을 매혹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천상의 소리"라는 칭호를 받으며, 그녀의 노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호연 명창과 그녀의 예술 여정을 생생하게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경기소리 숨'은 천상의 소리를 지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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