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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임기 끝난 감사 소집 요청으로 임시총회 강행

이용신 감사 개회로 임시총회 강행
임시의장으로 대전지회장 이환수를 지명
대의원 찬반으로 임웅수 이사장 재추대
당선된 죄 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오늘 총회도 또 송사에 휘말릴 우려 표시

감사 요청으로 총회 개회하고 임웅수 재추대후 기념촬영 (2022. 4. 23.)

 

감사 요청에 의한 임시총회 강행

 

한국국악협회는 2020년 2월 25일 총회에서 감사를 선출한 바 있으나 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2월 25일 부로 임기가 종료되었다.

 

이에 이호연에 의해 치러질 예정이었던 임시총회를 소집권자를 임의로  교체하여 이용신과 조효녀 명의로 소집하고 이용신 감사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회한 회의는 보고가 끝나자 임시의장으로 대전지회장 이환수를 지명하고 회의를 속개하면서 송선원 선거관리위원장이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임웅수 후보가 단일 후보임으로 무투표 당선자로 결정한다고 발표하였다.

 

송선원 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증을 교부하였고, 임웅수 당선자는 두 분 감사의 요청으로 임시총회가 진행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는 당선된 죄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오늘 총회도 또 송사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고 했다. 충분히 예견되는 일을 알고는 있는 듯 했다.

 

임웅수 당선자는 법에 의한 판단이 맞겠지만 우리 국악은 우리들의 법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세상에 약자들이 있듯이 우리도 세상의 약자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감정에 호소하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악인들의 공연 기회를 많이 만들게 하기 위하여 문광부를 이해시켜서 국악인들이 깨도 사고, 콩도 사고, 쌀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전선 강원도에서도 오셨는데 감사하다. 국악신문들이 정론을 펴는 곳도 있지만 어떤 신문은 무슨 말인지 알 수도 없는 기사를 쓰는데 국악인 여러분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

국악은 국악인에게 맡겨야지 경찰 출신이 이사장이 되고 엉뚱한 사람들이 이사장이 되다 보니까 국악이 이렇게 엉망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잠시라도 진영이 갈려서 응어리가 된 것을 우리가 껴안아서 한상에서 식사를 하고 소주를 한 잔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다시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말을 맺었다.

 

 

이광수 이사가 이용신과 조효녀 감사를 다시 한 번 모셨으면 합니다라고 하자 조효녀 감사는 불참했으니 감사 한 분을 다시 추천하자고 하자 송선원 이사가 김기화를 감사로 추천하자 동의와 재청으로 27대 감사에 이용신과 김기화가 선출되었다.

 

임웅수는 정관에 의해 전형위원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방영기 이사가 송재영을 지명 하자, 갑자기 이광수 부이사장이 발언권을 얻어 나는 거리도 멀고해서 참석도 자주 못한다면서 부이사장직을 사임을 하겠다고 하였고, 경기민요 분과위원장이 이승은, 채향순을 추천하고 김종섭 이사가 김홍수 방승환을 추천하고 최창덕이 김오현을 전형위원으로 추천하였고, 마지막으로 이동준을 전형위원으로 추천하면서 10분간 정회하였다.

 

수석부이사장에 선임된 이호연은 인사말에서 국악협회가 자존심과 긍지로 살아왔는데 소송으로 나누어 진 것에 아쉽다.

 

임원이라고 덕 보는 것 없었다.

오기는 이럴 때 부려야 한다라고 오히려 임웅수 이사장을 설득했다.

질수 없다. 집을 팔아서 삭월세를 사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해 보자고 했다.

돈이 없으면 집을 팔아서라도 버텨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한이 맺혔다라며 말을 맺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임웅수 당선자는 한국국악협회가 패했다라고 하는데,

패한 협회는 26대의 협회이다. 우리는 패하지 않았다.

 

새로운 것 하나를 제안한다.

한국국악협회 발전위원회를 만들려고 하는데 동의를 구한다고 하자 객석에서 동의했다.

새로운 2라운드가 시작될 것 같다라고 하면서 폐회하려고 하자 방영기 이사가 발언권을 얻어 워크샵을 열자고 제안하자 1박 2일의 워크샵 일정을 준비하겠다는 말로 폐회하였다.

 

임웅수가 말한 한국국악협회 새로운 제2라운드라는 의미있는 한마디에 주목할만한 이유가 있다.

법원 판결로 선거무효가 확정되었고, 더구나 임시총회 가처분 결정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서울 남부지방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총회에 대한 부담이 컷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한국국악협회 두명의 이사장, 2라운드가 불가피한 것을 예감하는 당연한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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