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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 승무 김태호(38세, 경상국립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강사), 명인부 종합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 !!!

400여 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연을 펼쳐 7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국승달국악대제전
올해로 스무해를 맞는 동안 수많은 명인과 명무 명창을 배출한 등용문
대통령상 수상자 김태호씨는 앞으로도 춤꾼의 한 길을 갈 것
명인부 종합 최우수상에 판소리 김나영(중앙대학교 대학원 재학) 수상

 

제20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 승무 김태호(38세, 경상국립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강사), 명인부 종합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 !!!

 

무안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20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이 승무 김태호(38세, 경상국립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강사) 씨가 명인부 종합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명인부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판소리 십장가 대목을 부른 김나영(31세, 중앙대학교 대학원 재학) 씨가 수상하는 등 400여 명이 참가하여 이틀간 치열한 경연을 펼친 끝에 7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이 숱한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남기고 시상식을 끝으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한국의 국악명가인 강윤학 家의 국창과 명인을 기리기 위해 사단법인 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이사장 서장식)가 주최/주관하는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이 올해로 스무해를 맞는 동안 수많은 명인과 명무 명창을 배출하는 등용문의 역할을 감당해온 보기 드문 전통문화의 경연대회이다.

 

 

이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서 승무(이매방류)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태호(38세) 씨는 경산국립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강사로 재직하면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지도자 생활을 하는 주경야독의 성실한 춤꾼이다.

 

 

초등학교 5학년때 전통무용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남원시립예술 단장이셨던 임이조 선생님에게 춤의 세계로 빠져드는 입문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김태호 대통령상 수상자는 한양대학교 생활무용예술학과를 졸업하면서 지금까지 무용을 떠나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춤에 푹 빠져든 사람이다.

 

대회를 며칠 앞둔 지난주에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천붕지탄의 고통을 겪으며 심한 심적인 갈등을 겪기도 하였으나 그때마다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보며 각오와 결의를 다졌으며, 대회 당일에는 무대에 오르기 전 아버지 영정사진을 가슴에 품고 무대에 오르면서 반드시 아버지의 영전에 기쁜 소식을 드리겠다는 다짐을 하였다고 한다.

 

이날 심사를 맡았던 한윤희(용인대학교) 교수는 심사 관점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동작 구성을 통해 얼마나 많은 표현력을 발휘하는지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히면서 본선에서 경합한 세 분의 실력이 간발의 차이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결선 참가자들이 얼마나 작품에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가의 흔적이 잘 나타난 보기 좋은 흡족한 사례라고 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태호 씨의 승무에 대해서는 동선마다 신중하게 발 디딤 동작이나 뿌리는 동작에도 호흡을 이용한 춤사위 동작을 잘해 주었고 팔 동작에 따라 시선도 같이 따라 주는 등 세심함을 잃지 않았다면서 장삼을 뿌리고 내릴 때에도 마치 나비가 날아가는 것 같이 잘 소화해 주었으며, 발디딤 동작 한 부분 한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물 흐르듯이 잘 소화해 준 것이 높은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심사 의견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 김태호씨는 앞으로도 춤꾼의 한 길을 갈 것이고, 후학들을 양성하는 지도자의 책임과 의무를 무거운 마음으로 소명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춘향가 중에서 십장가 대목을 불러 명인부 종합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나영(중앙대학교 대학원 재학)양은 11살 때에 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소리를 하고 있으며 장문희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이틀 동안 무안을 뜨겁게 달구었던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400여명이 참가하여 7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 발전이라는 역사적 소임을 마무리하는 승달우리소리보존회 서장식 이사장과 행사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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