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배우 임수현이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어리’역에 캐스팅됐다.
어리는 극 중 이방원(주상욱 분)과 민씨(박진희 분)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양녕대군(이태리)의 눈에 들어 궁으로 들어왔으며 양녕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이다.
어리는 당대 최고의 미녀로 젊은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으나 안타깝게도 전 중추부사 곽선의 첩.
어리의 미모에 대한 소문을 들은 양녕은 그녀를 찾아갔다가 첫눈에 반하고 만다. 태종의 아들이었던 양녕대군에게 어리가 유부녀란 사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급기야 양녕은 어리를 궁으로 데려오기에 이른다.
어리 역의 배우 임수현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하여 화제가 된 현대 자동차 캐스퍼 지면 모델로 존재감을 선사한 바 있다.
제91회 전국체전 대한체육회 체조 페어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체조 요정’으로 활약한 바 있는 임수현은 2018년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시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타임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다양한 연기변신을 한 임수현이 정통 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보여줄 모습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