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황원일 기자 |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1월 11일 오후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방문하여, 지난해 KOICA의 업무성과와 금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KOICA의 해외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KOICA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회복력 강화,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및 그린·디지털 뉴딜정책에 기여하였다고 설명했다.
금년도 ▲정부 전략에 부합하는 그린, 디지털, 코로나19 대응 ODA 적극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전환 및 전문성 강화,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KOICA 사무소 개소 계획을 발표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KOICA가 금년에 사업비 1조원(약 1조 1천억원)을 최초로 돌파하였다면서, 앞으로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는 ODA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 외교정책에 부합하는 ODA를 지속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규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된 우크라이나와 타지키스탄 해외사무소 개설을 차질없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장관은 종합안전상황실에서 봉사단 등 KOICA 파견 해외인력 및 해외사무소의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작년에 KOICA가 약 2,000명의 봉사단 등 파견 인력을 안전하게 귀국시켰음을 평가하면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