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TV, 특집 다큐멘터리 <광대 강준섭을 보내는 방법> 방영
국악방송 (사장 유영대 )은 국가무형문화재 진도다시래기 보유자 강준섭(1933.5~2021.9)의 삶을 담아낸 특집 다큐멘터리 <광대 강준섭을 보내는 방법> 2부작을 6월 29일과 30일에 방영한다고 전했다.
이 시대 마지막 유랑 광대 강준섭 명인은 10대 중반 유랑극단에 들어가 전국을 돌며 공연을 펼쳤고 뛰어난 소리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0년 고향 진도로 돌아와 진도다시래기 복원을 주도하고 완성한 인물로, 영화 <왕의 남자> 속 광대 장생의 모델이기도 했다.
1 부 <다시래기, 다시 낳다>에서는 진도다시래기를 집중 조명한다. 진도다시래기는 진도 지역에서 출상(出喪)을 하루 앞두고 상갓집에서 펼치던 민속연희극이다. 춤과 노래 , 재담으로 웃음을 일으키며 유족들을 위로한다. 故 강준섭 명인의 상가에서 펼쳐진 다시래기 공연을 통해 그의 삶과 예술을 살펴본다.
2부 <씻김, 마지막 축제>에서는 진도씻김굿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 진도씻김굿은 망자의 한을 깨끗이 풀어 극락왕생을 도와주며, 산 자를 위해서 복을 빌어주는 굿이다. 진도씻김굿 각 순서를 살펴본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이 시대 마지막 유랑 광대 강준섭 명인의 삶을 추모하는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진도다시래기와 진도씻김굿 공연을 통해 진도 지역의 민속예술에 담긴 예술성과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광대 강준섭을 보내는 방법>은 6월 29일과 30일 오전 11시에 1,2부가 방송된다. 국악방송 TV는 전통문화예술 전문 프로그램으로 전달하는 국내 유일한 채널로, SK브로드밴드Btv 288번 ,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189번 , LG헬로비전 273번, SK브로드밴드Btv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서경방송 144번, 아름방송 161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