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무안연꽃축제 승달국악대제전 수상자 초청공연
“승달국악콘서트”
오는 7월 21일 16시 무안연꽃축제 메인무대에서 승달국악대제전 수상자 초청공연인 “승달국악콘서트”가 진행된다.
3년여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고 전해졌다. 제18회 무안 전국 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미경님, 제19회 무안 전국 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자 이윤아님, 2021 무안 전국 장애인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민주평화통일자문의회의 의장상)수상자 김지연님이 이번 승달국악콘서트의 주인공이다.
(사)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이사장 서장식)가 주관하는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올해 20회째로 국악 명인·명창을 배출해온 전국에서 손꼽히는 국악 경연대회 중 하나이다.
올해 6월 25일~26일 개최된 대회에서 명인·명창을 꿈꾸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500여 명의 국악 지망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피리/태평소
이윤아, 제19회 무안 전국 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
취타풍류 중 삼현타령, 별곡타령
취타풍류의 원래 편성은 국악의 전형적인 악기편성법의 피리2, 대금1, 해금1, 장구1, 북1의 6개 삼현육각편성이다. 이것은 민간의 연주 부응하는 가장 일반적인 편성법이다. 그 중에서도 삼현육각의 기본바탕이 되는 피리는 전통음악에 전반적인 대장역활을 하고 있는 악기로 이번 공연에서 특별히 독주로 선보이고자 한다 계면과 다르게 솔라도 선법의 우조가락들이 돋보이는 피리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다.
호적풍류(능계굿거리-꽃방아타령-능계자진모리-휘모리)
태평소의 흥겨움을 느끼게 해주는 곡목들로 구성해보았다. 원래는 농악이나 풍물등 타악의 반주로 쓰였던 음악이나 그 신명을 태평소음색으로 표현해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강선영류 태평무
박미경, 제18회 무안 전국 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
강선영류 태평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디딤새가 신명, 기량의 과시가 돋보이는 춤으로 정·중·동의 미적 형식을 가진 완벽한 춤이다. 음악의 구성은 경기도당굿을 바탕으로 낙궁, 터벌림, 섭채,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등으로 연주된다.
판소리
김지연, 2021 무안 전국 장애인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
심청가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판소리 <심청가>는 효녀 심청이 눈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에 빠지지만, 지극한 효심에 감동한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환생하여 황후가 된뒤 심봉사와 재회하고, 이에 하늘이 감동하여 심봉사가 비로소 눈을 뜨게 되는 이 대목은 이야기 전반의 슬픔을 씻어내고 환희로 가득 차게 만든다. 심봉사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흐느끼는 장면부터 딸을 보고자 안간힘을 쓰다 결국 눈을 뜨게 되는 장면을 담은 이 대목은 슬픈 곡조에서 시작하여 점차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단으로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