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창작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를 무대에 올린다.
'불 켜는 아이'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가 존중받고 빛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날을 약속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지역 공공 문화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음악과 무용이 극의 요소로 어우러져 있어 관객들이 움직이는 동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와 MR(제작된 반주 음악)의 조합으로 음악적 요소를 강화하고 작품의 등장인물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움직임으로 표현해 어린이들도 쉽게 공연을 볼 수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방정환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공연을 공동 제작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로 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서울 노원문화재단,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서울 노원문화재단을 대표 기관으로 울산, 대구, 춘천의 공공 문화기관과 제작 진행 총괄을 맡은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총사업비 2억4천만 원을 확보해 공연을 만들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전국 공연장 네트워크와 협력 사업 강화,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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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북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