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금천문화재단은 11월 12일까지 2,000년대 이후 금천구 예술의 흐름을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조사해보는 프로젝트 ‘2021 아케이드 금천: 도시예술 리서치’의 결과 전시 ‘라운드 라운드 라운드: 금천구(Round-Round-Round : GEUMCHEON-G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 작품을 통해 금천구의 역사와 지역민의 이야기를 조망해 보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조사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다. 총 27인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주민들이 토피아(TOPIA)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스스로 돌아다니며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가상의 금천을 탐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 기간 중 누구나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는 빈집프로젝트1가(家)(독산동 977-8 1층)에서 진행된다. 빈집프로젝트1가(家)는 가상의 금천과 현실의 금천을 매개하는 거점 공간으로, 방문하는 관객들은 프로젝트가 진행된 흔적과 전시 밖의 이야기가 연출된 기획자의 방을 체험해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주중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주말은 휴관한다.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사업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금천구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들을 따라가 보며, 금천구만의 지역문화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