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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GIYFF) 8번의 커뮤니티시네마 성료

 

국악타임즈 황원일 기자 |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Gimpo International Youth Film Festival 2021, GIYFF2021)의 ‘GIYFF커뮤니티시네마’가 11월 28일 마지막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본 행사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재)김포문화재단,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시민공동체가 주관한다.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주최한 ‘GIYFF커뮤니티시네마’는 김포시민 마을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영화들을 초청하여 공개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시민공동체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총 8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공동체가 각 행사의 오퍼레이터를 맡는다.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작품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행사 시작 전부터 큰 이목을 끌었다.


초청된 영화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가버나움', 김포문화원과 김포예총의 '울림의 탄생', 과수원길협동조합, 김포아이쿱생협, 김포장애인아학, 마주협동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김포지회의 '갈매기' 양곡중학교 학부모회의 '빌리엘리어트', 김포시학교영양교시회의 '밥정',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영화위원회의 '행복한 라짜로', 김포시청 강영준 교육자문관 오퍼레이터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다.


각 영화는 순서대로 ‘노동의 가치’, ‘아동과 청소년 인권의 가치’, ‘전통과 예술의 가치’, ‘여성인권의 가치’, ‘꿈과 희망의 가치’, ‘자연에서 오는 먹을거리의 가치’, ‘공동체와 순수의 가치’, ‘평화의 가치’의 주제를 담고 있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상영 별 좌석을 50석으로 제한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였다고 전했다.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주력 행사인 만큼 정치, 영화계의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GIYFF커뮤니티시네마 첫 번째 초청작 상영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서는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 국회의원(김포 갑)이 참석하여 노동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 번째 초청작 '울림의 탄생'에는 김포문화원과 김포예총 유영화 회장이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포시의회 신명순 시의장, 김포시의회 여성친화도시 연구모임도 참석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시작 전, 김포시민과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도 이루어졌다.


GIYFF커뮤니티시네마 세 번째 초청작이었던 '울림의 탄생' 상영 전 김포시풍물연합회의 풍물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이는 60년 동안 북을 만들어온 임선빈 장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울림의 탄생'과 밀접하게 맞닿아있어 ‘전통예술의 가치’라는 주제를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상영 종료 후에는 김포시민 마을공동체가 선정한 8가지의 주제들과 영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토크가 진행되었다.


초청작 '갈매기'를 연출한 김미조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여성인권과 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조 감독은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관객들과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별로 없었는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초청작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를 연출한 이태겸 감독과는 ‘노동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노동 자체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매겨져야 한다는 뜻깊은 이야기가 오갔다.


GIYFF커뮤니티시네마를 끝으로 폐막식을 진행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내년에 개최될 제5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진행 준비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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