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확장이전 및 꿈공작소 개소

학교밖청소년 교육 및 자립지원 활짝 열려

 

국악타임즈 황원일 기자 | 의정부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3년 3월 6일 호원동 장수원어린이집 3층에 개소하였다. 약 66평 규모에 사무실과 교육실, 상담실, 자유공간을 갖추어 의정부시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2018년 우수 상담기관장(여성가족부 장관)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사업의 성과를 내었고 그결과 2021년 11월 의정부보건소 옆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였다. 둔야로 9에 위치한 센터의 건물에는 1층에 자람어린이집, 2층에는 아이사랑놀이터, 3층과 4층에는 청년센터 그리고 5층에 본센터가 입주하였다.


이번의 확장이전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의정부시만의 특화된 사업이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업은 꿈공작소이다. 꿈공작소는 청소년들이 꿈을 모아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매일 안정된 기자재와 설비가 갖추어진 공간에서 꿈을 향해 하루하루 나아갈 수 있는 장소이다. 총 4개의 공작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 메이커스페이스에는 4차산업관련, 디자인 관련 교육과 기술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다음은 푸드스페이스이다. 음식으로 만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 공간에는 벌써부터 고소한 빵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오븐기, 반죽기, 냉장고, 요리를 할 수 있는 장비들로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영상스튜디오가 있다. 영상스튜디어는 1인 미디어시대에 맞추어 영상제작, 실시간 영상송출, 편집 등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끝으로 센터 문을 열면 확트인 공간에 먼저 반겨주는 모아카페가 있다. 36석의 규모로 커피제조음료 4종, 과일쥬스 3종, 아이스티, 초코라떼 등이 있고, 디저트류에는 에그타르트, 머핀, 휘낭시에, 스콘이 있다. 메뉴는 청소년들이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선정하여 다양하게 바뀔 예정이다. 특히 모아카페는 의정부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학교밖청소년 인식개선과 사업홍보와 더불어 청소년 인권존중 캠페인 등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 모아카페에서는 음료와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돈이 아니라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을 모으는 방법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4개의 꿈공작소에서는 교육 및 기술훈련과 더불어 중요한 사업이 실시되는데 바로 인턴십을 하는 자립장운영이다. 12월에 푸드스페이스에서 제과제빵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고, 모아카페에서는 3명의 청소년이 바리스타 인턴십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상순 센터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그래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공작소에서 잠재력을 펼치며 꿈을 펼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이전한 센터를 방문한 청소년들은 “깨끗하고 넓어서도 좋지만 창너머로 보이는 산과, 멀리 보이는 확트인 전망이 너무 좋아요.”, 매일 모아카페에서 그림공부를 하고 있는 한 청소년은 “여기는 특별히 프로그램이 없어도, 선생님과 약속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자주 올 것 같아요.” 또한 학부모님은 “새로 이전했다고 해서 애들에게 길도 알려줄 겸 왔는데요, 너무 좋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이보다 더 좋은 시설은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좋습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모아서 더욱더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학교밖청소년들의 성장에 조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