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황원일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이 12월 25일 오후 2시 대왕암공원 입구에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방문객 100만 돌파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만번째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건넌 이상준씨(울산시 중구) 가족이 참석했으며 울산시장, 시 교육감,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왕암공원 방문객 100만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삐에로 이벤트와 성악, 전자첼로 연주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100만번째 방문객에 대한 축하선물 전달 및 기념촬영,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00만번째 방문객에게는 울산 동구지역 마을기업에서 준비한 찻상과 도자기 그릇, 도마세트 등 동구를 모티브로 제작한 관광기념품을 비롯해 동구지역 레저업체인 ㈜요트탈래에서 준비한 요트탑승권 등이 선물로 전달됐다.
100만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되어 이날 부인, 자녀와 함께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상준 씨는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다가 바람을 쐴 겸 가족과 함께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처음 방문했는데, 100만번째 방문객이 되어 처음에는 얼떨떨했다"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의 경치가 정말 멋있었고,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지난 7월 15일 개통이후 7월 25일에 방문객 10만명, 8월 15일에 30만명, 9월 20일에 50만명, 10월 23일에 70만명, 11월 4일에 90만명, 12월 19일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개통 5개월여만에 방문객 '1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지역사회에 활기가 될 수 있도록 편안하고 더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