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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시농업교육 활성화 위해 적극 노력

 

국악타임즈 황원일 기자 | 의정부시는 녹색환경 조성 및 시민들의 취미 여가생활을 위하여 도시농업 교육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어느 때보다 도시농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농업과 관련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활성화 그린도시농업대학 운영]

의정부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그린도시농업대학을 운영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를 병행하며 꾸준히 이어져 온 그린도시농업대학은 올해 ▲도시유기농부반 ▲약초와허브반 ▲도시농업관리사반 3개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2007년부터 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그린도시농업대학은 도시농업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직접 텃밭을 일구면서 농업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다.


1년간 운영되는 교육을 통하여 텃밭 기초 교육 수강부터 전문자격증 취득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으며, 도시 생활 속 여가활동으로서 농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더욱 다양한 교육과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슬로푸드 교육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껴요]

의정부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슬로푸드 교육은 우리 농산물과 식재료를 이용한 느린 음식 중심의 요리 교육과정으로 ▲전통주와 식초 ▲맛있는 집밥 ▲김치와 장아찌 ▲쌀베이킹 등 매년 색다른 과정으로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슬로푸드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정규과정 편성이 어려웠으나, 언택트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오는 12월 17일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어린이 슬로푸드 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의정부시는 이를 시작으로 그간 운영되어온 정규과정 외에도 어린이·청소년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여 우리 농산물과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에서 텃밭을 가꿔요—스쿨팜 조성]

의정부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10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태텃밭인 ‘스쿨팜’을 조성하였다.


스쿨팜은 교내 유휴부지에 텃밭을 조성하여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생명존중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큰 사업이다.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하며 농업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으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푯말을 만들고 텃밭을 가꾸며 협동심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의정부시는 체계적 운영을 위하여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학교별로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하여 학교텃밭 교육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 사업으로 녹색환경의 중요성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도심 속 작은 공간에서도 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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