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안데르센 극장에서 오는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올해 첫 프로그램인 '안데르센 극장에서 영화와 놀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안데르센 극장에서 영화와 놀다' 프로그램은 '부산 국제 어린이·청소년 영화제(BIKY)'에 출품된 세계의 다양한 영화 가운데,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한다.
한국계 스웨덴 여성 감독 린다 함박의 작품이자, 제16회 부산 국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개막작인 ▲고릴라의 별(2월 12일)을 시작으로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 클럽(2월 12일) ▲숲의 요정 시히야(2월 13일) ▲우주소년(2월 13일) ▲공룡을 쫓는 내 동생(2월 19일) ▲프릿지 이야기(2월 19일) ▲완두콩 배의 롤라(2월 20일) ▲수네vs 수네(2월 20일) 등 총 8개의 작품이 차례로 상영된다.
또한, 영화 관람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감상평을 나누고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안데르센 극장은 2019년부터 70여 회가 넘는 공연에 약 1만4,000명이 관람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제작된 특별한 영화들을 만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매는 안데르센극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2월 4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단 한글 자막 및 상영 시간(80분 내외) 등을 고려해 초등학생 이상 연령의 관람을 추천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에 따라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데르센 극장으로 문의하거나,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 국제 어린이·청소년 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체가 돼 만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참여형 영상문화 축제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문화 발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영화계 인사, 교육계 전문가들이 모여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7회를 맞이한다.
매년 7월 해운대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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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산기장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