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이웃 간 소통으로 더불어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고, 공동체 의식 강화를 통한 갈등·분쟁의 사전 방지를 위한 2022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란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이 중심이 돼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발굴 및 제안하고, 구의 사업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는 사업으로, 구는 '더불어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 대상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공동주택 문제와 관련된 구제안의 '필수사업'과 단지 특수성을 반영한 사업을 1개 이상 포함하도록 해 우리 단지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관리노동자 배려 및 상생' 모범단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모범단지는 ▲관리노동자의 인권존중 ▲쾌적한 근로환경 구축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 소통의 장 마련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단지별 최대 250만 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제안사업의 지속가능성, 주민참여도 등을 고려해 4월 중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단지당 100만 원부터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관악구 소재 공동주택 총 119개 단지(4만 8,594세대)로 오는 3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 '2022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고'를 확인해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활성화단체, 관리주체 3자 공동명의로 신청서를 작성, 관악구청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든 요즘, 단지의 특수성을 살린 '우리 단지만의 특색 있는 사업'의 발굴로 이웃과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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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관악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