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전통공연 관광상품 출연자 공모… “판소리로 세계와 만난다”
(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26년 외국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상설공연을 앞두고, 판소리 출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우리 소리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무대를 함께할 예술인을 찾는 이번 공모는 전통예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된다.
판소리 ‘심청가’로 구성된 해설형 상설공연
이번 사업은 ‘2026 전통공연 관광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공연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약 16회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대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외국인 관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판소리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작품은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과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중심으로, 해설과 함께 판소리의 서사와 음악적 깊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실연 중심 심사… 최종 2명 선발
모집 분야는 판소리이며, 최종 2명의 출연자를 선발한다. 지원자는 관련 전공 대학 졸업자이면서 최근 3년간 공연 경력을 갖춰야 하며, 공연 일정 참여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1차는 서류 및 영상 심사로,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10분 내외로 촬영한 원테이크 영상이 평가 대상이다. 2차에서는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을 실연하고 면접을 병행한다.
특히 영상 심사는 휴대폰 촬영, 무편집 원테이크 방식 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 지원자의 실제 기량을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평가는 ▲음악적 완성도 ▲무대 수행 능력 ▲관객 소통 능력 ▲상설공연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글로벌 관객과 만나는 국악 무대… 1회 50만원 출연료
선정된 출연자는 2026년 10월까지 계약을 유지하며, 약 8회 내외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출연료는 회당 50만 원으로, 공연 준비 기간(4~6월)의 연습 과정도 포함된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공연 참여를 넘어, 전통예술 기반 콘텐츠를 관광상품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실험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해설형 공연은 외국인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악의 대중화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4일까지 접수… 이메일로 신청
접수는 3월 25일부터 4월 14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아래 첨부문서를 다운로드해서 작성한후 전자우편(apply@kotpa.org)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4월 17일, 2차 심사는 4월 22일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4월 24일 발표된다.
재단 관계자는 “전통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