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19일 오후 7시 30분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레라움 윈드오케스트라와 테너 양승엽, 소프라노 김민성이 출연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시대를 넘어서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오프닝에 삽입됐던 요한 스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공연을 문을 열고, 이어 '록키', '대부', '캐러비안의 해적', '맘마미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이 관악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연주를 맡은 두레라움 윈드오케스트라는 2013년 전문 음악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이후 해설 음악회와 악기 소개 음악회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알리고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익숙한 영화 음악을 클래식으로 만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좀 더 친근하게 오케스트라와 성악에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