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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겨울철 공사현장 화재예방 현장점검 실시

 

국악타임즈 황원일 기자 | 소방청은 최근 공사현장에서 용접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현장점검과 함께 안전수칙 교육지침서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위험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소방계획서 작성,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공사진행 단계별 피난안전구역 및 피난로 확보, 가연물 및 화기 관리상태, 용접·용단작업에 대한 교육 및 안전조치 실태 등이다.


안전교육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화재예방 안전수칙, 작업시 유의사항, 단열재․우레탄폼 등 대량 가연물 보관 방법 등 8개 사항이다.


지난 4월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용접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사상자 18명(사망1명, 부상17명)이고 소방서 추산 2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1월 서울의 한 공사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는데, 현장인근에 있던 시민 6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16~20년) 용접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총 5,564건(연평균 1,113건)으로 443명(사망 28, 부상 415)의 인명피해와 1,200여억원(연평균 240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공사현장 화재 대부분은 현장안전관리 부실과 부주의로 발생한다.” 며 “대형 공사장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으로 사업장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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