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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한국국악협회 졸속 연출로 오사카 공연 민낯 드러내, 한일수교 60주년 기념공연 '함께 한 60년, 함께 할 60년' 강강술래로 뒤통수 친 꼴

 

한국국악협회 졸속 연출로 오사카 공연 민낯 드러내, 한일수교 60주년 기념공연 '함께 한 60년, 함께 할 60년' 강강술래로 뒤통수 친 꼴

 

최근 한국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은 2024년 6월 25일 오전 10시부터 7월 1일까지 국악타임즈 공용 메일에 '경고', '성명서' 등에서 "오보와 저질기사만 쓴 언론은 퇴출되어야 한다" 내용과 "국악협회 이사장에 대한 명예훼손, 업무방해와 허위사실유포로 민/형사상에 책임을 묻겠다"는 등의 내용으로 5회에 걸쳐 40개 항의 문장으로 국악타임즈를 겁박하고, 한국국악협회 지회장 단체 카톡방에도 1차와 2차로 나누어 국악타임즈와 기자를 비난, 비방하는 허위의 사실을 공지하여 국악타임즈에 재갈을 물리려는 부당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악타임즈는 그간 상식적이지 않은 언행과 언론의 책임과 의무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이사장의 행위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외면해왔으나, 이제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일관하는 이사장의 행위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국악타임즈는 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이 주장하는 내용들에 대한 반박 기사로 대응하기로 결정하였다.

 

국악타임즈는 언론 윤리 강령을 준수한다. 언론의 역할은 사회 감시와 권력 체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언론은 정부나 기업, 사회적 권력과 기관들을 비판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부정부패, 불법행위, 부당한 행위 등을 드러내고 이에 대한 대처와 개선을 촉구하기 때문이다.

 

국악타임즈는 국악계 뉴스, 이슈, 제보, 등을 취재를 거쳐 팩트를 체크하고 민감한 사안은 당사자 반론을 통해 크로스 체크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보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용상 이사장이 성명서를 통해 '오보'라고 주장하는 내용들은 국악타임즈가 질의서를 통해 이용상 이사장의 답변을 기사화한 것임을 밝혀둔다.

 

"일본에 공연에 참가했던 70명 국악인들에게 했던 보도 약속조차 지키지 못한 국악타임즈를 우리 국악인들은 경멸한다" 라고 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은 주장하였다.

 

이는 사실을 왜곡한 주장에 불과하다. 국악타임즈는 오사카 공연을 보도하기 위해 300여점의 사진 촬영과 20여명의 관객들을 인터뷰하고 오사카 공연에 출연한 국악인을 취재하여 보도를 하기 위해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번 오사카 공연의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사장의 주장과는 달리, 국악타임즈는 한국 국악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악인들을 존중하기 위해  보도에 신중을 기했던 것이다.

 

일본 오사카 공연은 한마디로 한국 전통 국악예술인들을 부끄럽게 한 공연이었다.

 

이번 오사카 공연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공연 지원사업으로 국고 3억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된 사업이다. 오사카 공연의 홍보 등은 이미 보도된 바 있으므로 이번 보도에서 생략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1부 '경복궁의 아침'과 2부 '결혼하는 날'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공연의 메인 컨셉은 2부 '결혼하는 날'이었다. 막이 오르고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의 인사 순서에서, 국악을 대표하는 국악인이 아니라는 것을 과시라도 하려는 듯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 이사장 소개 자막은 매우 부적절하고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무대의 스크린에는 "2015 한미수교 100주년 하와이 극장 패션쇼"와 "2018 동계올림픽 전야제"라는 황당한 자막이 올라온 것은, 국악과 전혀 무관한 이사장의 경력들을 강조하여 행사 참석자들과 국악인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개막 인사말하는 한국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과 무대 백스크린에서 이사장을 소개하는 영상자막

 

 

이는 국악협회 이사장으로서 국악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사례로, 이사장의 준비 부족을 의심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반면, 공연에 참여한 국악인들의 국악 예술 전문성과 무대 연출은 객석을 만족시키는 흡족한 공연이었다. 국악인들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전체 공연의 주제나 컨셉은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특히, 이날 오사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의 신랑과 오사카 처녀의 결혼 장면이었는데, 이는 주제와 다른 방향으로 연출되었다. 이러한 구성은 전체 프로그램의 일관성을 해치며,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1부에서 국악인 이용태, 문영주 명인의 '사랑가'는 결혼식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이어서 '이별가'를 선곡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연출이었다. '사랑가' 다음에 '이별가'를 배치하는 것은 연출자의 무계획적이고 섬세하지 못한 연출로, 공연의 흐름을 완전히 망치고 관객들에게 혼란과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런 실수는 전통 국악 공연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관객들이 공연에 몰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연출은 전체 공연에 심각한 오류로, 공연의 완성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제2부는 본격적으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격인 결혼식을 다루고 있었다. 프로그램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서울 총각과 오사카 처녀의 결혼식이 열린다는 컨셉이었다. 

 

한국의 전통 혼례복을 입은 신랑 신부는 궁중 음악에 맞추어 무대 좌우에서 천천히 등장하여 맞절하고, 하객에게 큰 절을 한다. 인사가 끝나고 신랑 신부는 행진한다. 행진이 끝나면 하객들은 신랑신부의 결혼을 축하하는 잔치를 여는데 "동네 사람들은 결혼 축하잔치에 밤새는 줄 모른다."라고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있다.

 

곧이어 죽은 혼령을 불러들이는 '배뱅이 굿' 판이 벌어졌다, 

이는 결혼식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연출이다. "동네 사람들은 결혼 축하잔치에 밤새는 줄 모른다."고 소개한 다음 프로그램에 18세에 죽은 배뱅이 혼령을 부르는 연출은 황당하기까지하다.

 

'배뱅이 굿'은 '민족문화 대백과사전'에서 '배뱅이'라는 인물이 병으로 죽은 후 그를 기리기 위해 무당이 굿을 하는 이야기로, 결혼식의 경사스러운 분위기와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주제이다.

결혼을 주제로 하는 연출에서 '이별가'와 '배뱅이 굿'을 배치하고 선곡하여 죽은 배뱅이의 혼령을 부르는 연출은 전체 공연의 맥락을 끊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연 연출로 보였다.

 

‘강강술래’를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공연에 포함시키는 것은 전혀 맥락에 맞지 않으며, 공연의 기획 의도와 부합하지 부적절한 선택

 

뿐만 아니라 앤딩프로그램은 전 출연진이 등장하여 '강강술래'를 공연했는데, 이는 황당한 연출의 연속이었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함께한 60년, 함께 할 60년'이라는 기획 의도를 담은 공연에서 '강강술래'는 '미스 매칭'의 결정판이었다.

 

 왜군을 격퇴했던 '강강술래'를 앤딩프로그램으로 연출하여 일본측 관객들을 당혹케 했다.

 

'강강술래'는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설명하듯 "여러 유래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대표적이다"라고 기술하면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해남 우수영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아군의 수가 적어 마을 부녀자들을 남자 차림을 하게 하고 옥매산을 돌게 하여 적군(일본군)을 혼란시키는 전략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 민족대백과사전 인용 -

 

왜군을 교란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전술 이었던 ‘강강술래‘가 한일 수교를 기념하는 '한국국악협회 오사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하는 것은 양국간의 역사적 과제는 불문하고라도 상대 국가에 대한 외교관례로 적절한가?라는 의구심으로 기자의 머리가 무거웠다.

 

공연 기획 의도의 상실과 부끄러운 연출

 

한국 총각과 오사카 처녀의 결혼식을 통해 한일 간의 우의를 다지려는 공연 기획 의도는 사라지고, 프로그램 구성도 엉망이었다. 사랑가→이별가→배뱅이 굿→강강술래가 뒤죽박죽으로 연출되었으며, 마지막 앤딩 프로그램인 '강강술래'는 일본을 모욕하는 듯한 연출로 마무리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국악의 상징과도 같은 (사)한국국악협회의 역량의 한계를 드러내는 부끄러운 모습이었다.

 

이러한 연출의 일관성없는 문제점들은 행사 전체의 맥락과 국악공연예술의 품격을 떨어뜨렸고, 오사카 현지 관객들에게 혼란과 충격을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오사카 현지 공연에 앞서 국악타임즈는 2024년 5월 7일 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에게 질의서를 보내 "이번 오사카 공연의 총 연출자는 누구인가?"라는 질의에 이용상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답변 하였다. "일본 오사카 공연 총연출은 청와대 국빈행사를 여러 차례 연출한 전문가 '오태호'씨를 선임하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5월 7일까지도 총연출 책임자는 청와대 행사를 여러 차례 연출했던 전문가 오태호 씨라고 답변하고 며칠 사이에 총연출자를 유대용 교수로 교체한 무계획적인 졸속적인 접근은 "한국국악 예술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한국국악협회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라는 뒷말이 무성하다.

 

이사장의 졸속적인 업무처리가 빚은 부끄러운 민낯이다. 한국 전문국악예술인의 집합단체인 한국국악협회의 이사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을 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연이 있은 다음 날, 일본의 무용계 인사들이 한국국악협회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였으나,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은 오사카 중심부까지 슬리퍼를 신고 나와 일본측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결례를 보였다. 

 

 일본측 무용교실 운영자 宮本 淸子 여사 일행과 슬리퍼를 신은채 오사카 거리에서 환담하는 이용상 이사장

 

이는 주변 사람들을 당혹하게 하고, 국제적인 행사에서 보여서는 안되는 추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이러한 행동은 한국국악인 단체의 대표자로서 상대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격식을 무시한 것으로, 이사장의 자질과 품격에 심각한 의문을 갖게 하였다.

 

국제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악을 홍보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이사장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은 한국국악협회뿐만 아니라, 한국 국악예술인의 품격과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 국악협회는 이와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상대 국가에 대한 상식적인 예의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국악타임즈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악인들의 오사카 공연실황을 보도하지 못했던 속사정

 

국악타임즈가  대힌민국의 자랑스러운 국악인들의 공연 실황을 보도할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목욕물을 버리면서 아이까지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오사카 공연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용상 이사장이 오사카 공연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사카 공연에 출연한 70여 명의 국악인들이 국악타임즈를 경멸한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이러한 것을 답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오사카 공연의 허상과 민낯을 세세하게 보도 할 수 밖에 없었다.

 

국악타임즈는 일부 국악인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동시에, 졸속적인 공연 기획과 연출 등 오사카 현지에서 있었던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오사카 공연은 한국 국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으나,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국악타임즈는 이러한 상황을 보도하여, 국악협회가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한국 국악의 진수를 제대로 전달할 것이다.

국악협회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더 나은 기획과 준비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국악타임즈는 이용상 이사장의 국악타임즈에 대한 언론 겁박과 악의에 찬 비난과 비방한 10여차례의 내용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 기사를 보도할 예정이다.

 

아래 카톡은 국악타임즈가 2024년 5월 10일 이용상 이사장에게 보낸 항의의 메시지에 대한 이용상 이사장의 답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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