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공연예술 콘텐츠 제작 지원 본격화… 음원·영상 공모 시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전통예술 분야 예술인의 창작 기반 확대와 콘텐츠 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전통공연예술 콘텐츠(음원·영상) 제작 지원’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디지털 플랫폼 확산과 온라인 콘텐츠 소비 증가에 대응해, 전통공연예술의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이번 사업은 전통예술 창작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제작 비용을 완화하고, 전문 인력과 시설을 연계한 실질적인 제작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음원과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통예술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주목된다.
음원 콘텐츠 제작 지원은 ‘기악 및 성악’, ‘무용 및 기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전통공연창작마루의 전문 시설을 기반으로 녹음부터 믹싱, 마스터링, 프로듀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음원 유통까지 연계된다. 팀당 최대 6곡까지 제작이 가능하며, 순수 전통예술의 복원은 물론 재해석과 창작 작업 등 장르 제한 없이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은 ‘뮤직비디오’와 ‘홍보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된다. 선정된 팀에는 촬영, 연출, 편집 등 전 제작 과정에 대한 전문가 매칭이 지원되며, 콘텐츠 제작 공간 역시 전통공연창작마루를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1편당 50만 원의 제작 준비금이 제공되며, 팀당 최대 2편까지 제작할 수 있어 실질적인 제작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라이브클립, 미디어아트, 공연 영상,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이 기대된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음원 60곡과 영상 콘텐츠 24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는 전통공연예술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예술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접수 일정은 음원 콘텐츠가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영상 콘텐츠는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통예술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창작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전통공연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이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