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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조선의 진정한 마지막 광대, 이동안이 남긴 이야기’ 국악타임즈 연재 네번째 이야기

‘조선의 진정한 마지막 광대, 이동안이 남긴 이야기’ 국악타임즈 연재 네번째 이야기 제4회 연재자 (註) 이동안 선생이 가출 후 아버님에 의해 황주에서 구출되어 집으로 돌아와 집안 어른들에게 혹독한 체벌을 받았으나 이동안 선생을 극진히 아꼈던 도대방이었던 할아버지(이하실)와 할머니에 의해 더는 혹독한 체벌을 피하게 되었다고 이동안 선생은 밝히고 있다. 엄격한 재인 집안의 예도(禮道) 붙잡혀와서 몇일 있는데 아버지가 건너방에서 부르시더구먼. 애 동안아 이리 좀 올라 오너라. 할아버지가 들창문을 열면서 이놈아 동안이를 왜 부르니. 이놈의 자식 때릴려고 그러지. 동안아 너 가지마 여기 있어. 그러시는거여. 그래서 안맞고 집에서 지내는데 한 20일 있었어. 있는데 곗날이야. 계는 시골서 소상계든지 잔치를 허든지 허믄 계원들이 계를 세우는게 있거든. 우리 할아버지가 계장을 맡아가지고 계신데 계를 차린다고 가셨어. 우리 종조부(이창실 : 동북고을 원님을 지냈기 때문에 동북영감으로 불리웠다고 한다.)가 오시더니 동안아 이리 오너라. 그래서 예 했더니 또 하인놈더러 애 호걸아 마굿간에 들어가서 멍석좀 갖다가 놔라 그리고 헛간에 가서 줄빵을 가지고 오너라. 우리 어머니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