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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21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총 7만 3천 톤 매입(건조벼 4만 9천 톤, 산물벼 2만 4천 톤)

 

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경상남도가 2021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은 양곡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 자연재해, 전쟁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여 일정 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제도이다.


경남도는 12월까지 총 7만 3천 톤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할 예정으로,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2만 4천 톤은 11월 30일까지 매입하고, 건조벼 4만 9천 톤은 12월 31일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대금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가격으로 한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정산 지급한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역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하고, 지정되지 않은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조현홍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창녕군 길곡면 건조벼 매입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달라”며, “적기 출하로 고품질의 벼를 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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