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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의전당 ‘어린이명작무대Ⅲ’ 어린이 연극 '강아지똥'

 

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관객을 위해 ‘어린이명작무대 시리즈’를 진행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2021년 기획공연 ‘어린이명작무대’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권정생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극 '강아지똥'을 오는 11월 6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2회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선보인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제1회 아동문학상 수장작인 고(故)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을 무대에 옮긴 어린이 연극이다.


"난 더러운 똥인데 어떻게 착하게 살 수 있을까? 아무짝에도 쓸 수 없을 텐데…”


창작 그림책 최초로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작품 ‘강아지똥’은 길바닥에 굴러다니던 쓸모없는 강아지똥이 거름이 돼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나기까지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그림을 담고 있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이젠 책이 아닌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1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20년 동안 국내외 150여 개 이상의 공연장에서 많은 어린이 관객을 만나온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강아지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인 교감이 부족해진 현실에서 보잘것없고 하찮은 것이라도 누구에게나 소중하다는 따뜻한 내용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문화의전당은 철저한 시설 방역, 객석 거리 두기, 관객 발열 체크, 전자 출입 명부 시스템 운영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며 “관객들도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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