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시대를 여는 새로운 교류의 장, '토포 2.0' 첫 모임 성황리에 개최
지난 2월 20일, 서울 마포구 '갤러리초이'에서 토포 2.0(Tojeong Forum 2.0)의 모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토포 2.0은 마포 토정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모임은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마포를 한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미경 회장, 문화예술 네트워크의 새 출발을 선언
행사의 개회식에서 김미경 회장은 다음과 같은 축사를 전했다.
"토정로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백성을 위로했던 토정 이지함 선생의 정신이 깃든 곳입니다. 이에 착안하여 '토포 2.0'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문화예술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예술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귀한 가치이며, 우리는 이를 통해 삶의 위로와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토포 2.0 김미경 회장
이어 김 회장은 마포의 역사적 · 문화적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을 넘어 국내외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토포 2.0이 대중문화의 꽃이 되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화예술인들의 협력과 연대를 다짐한 자리
이번 모임은 김동순 명인의 살풀이 공연이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적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월드뮤직그룹 토케토리의 최윤영과 기타리스트 민선재의 '뱃놀이' 공연으로 이들의 감미로운 연주는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의 진행은 아나운서 이경은이 맡았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문화예술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토포 2.0이 예술인들에게 영감과 연대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동순 명인
최윤영과 기타리스트 민선재
이날 행사에서는 앞으로의 운영 방안과 활동 계획도 논의되었다. 토포 2.0은 정기총회와 월례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회원 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예술가, 기획자, 예술인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한류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을 통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토포 2.0이 네트워크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이 높았다.
향후 계획과 전망
향후 토포 2.0은 마포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모사업을 통한 협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임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토포 2.0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