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은 안동의 정신입니다”
강일호 이사장, ‘2025 대한민국 충효대상’ 지역문화예술발전 부문 최우수공로대상 수상
[국악타임즈=안동]
(사)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 이사장이자 안동문화원 부원장인 강일호 박사가 지난 6월 1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문화예술발전 부문 최우수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강 이사장은 법학박사이자 전 경상북도 및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42년 경력의 국가공무원 출신으로, 원임 성균관부관장, 성균관유도회중앙회장,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오며 전통과 교육,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해왔다.
이번 수상은 호국영웅 이일영 공군중위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과 현충시설 관리 등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강 이사장은 현재 이일영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구 안동역 광장에서 열리는 사진전시회 ▲6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관내 4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나라사랑 글짓기 공모전’ ▲7월 5일 한국생명과학고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 ▲11월 6일 이일영공원 추념식 등 다양한 보훈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 이사장은 한국생명과학고 총동창회장으로 재직하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뜻과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 참전했던 학도의용군들의 희생을 알리고자 추념식을 꾸준히 개최해 왔다.
“평소 제가 문화원, 시민단체, 각종 기관·단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을 주제로 강연해왔습니다. 보훈방송 관계자와의 인연을 계기로 추천을 받게 되었고, 충효대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강 이사장은 이번 수상이 개인적인 영예를 넘어, 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가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있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는 활동 범위를 안동을 넘어 경북 전역으로 확대하고, 병역 의무 이행자에 대한 공직 가점제도 부활 등을 위한 홍보에도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지역문화예술발전 부문 최우수공로대상을 받은 강일호 박사와 언론부문 공로대상을 국악타임즈 송혜근 대표
그는 수상 소감에서 “42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나라사랑이 최고의 덕목임을 체득해왔다. 호국영웅 이일영 공군중위님의 숭고한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에 헌신한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