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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춘식의 시조로 여는 아침] 공을 차면서

 

공을 차면서

 

공을 차며 생각하니

그냥 공이 아니로다

 

그 공은 비었는가

아니면 차 있는가

 

비어야

공이면서도

차 있어야 공이구나

 

- 소암 고 춘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