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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 창립 발대식 및 축하공연, 인천 국악 진흥의 새로운 출발 알렸다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 창립 발대식 및 축하공연, 인천 국악 진흥의 새로운 출발 알렸다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지부장 서광일)는 2025년 7월 20일 오후 4시 인천 삼산분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발대식을 기념하는 국악한마당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은 인천 국악인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창립 배경과 경과보고, 내빈소개, 공로패 전달, 환영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025년 3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국악진흥회 법인 승인을 받은 데 이어, 5월 23일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가 공식 승인되었다. 이후 6월 5일 창립 발기인대회와 제1회 인천국악의 날 기념식이 열렸으며, 지운하(인천남사당놀이보존회 이사장), 김묘선(국가무형유산 승무 전승교육사), 박준영(국가무형유산 배뱅이굿 전승교육사), 최숙희(국가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이사장(전승교육사), 국악진흥회 부이사장), 최종석(국가무형유산 이수자) 등 인천 국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 지부장 서광일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이 지켜온 뿌리 깊은 민속예술을 계승·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국악 진흥 단체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국악진흥법 제정에 힘써온 인천광역시 김교흥 국회의원이 참석해 공로패를 수여받았으며, 국악진흥법 제정 과정에 얽힌 이야기도 직접 전했다.

 

인천광역시 김교흥 국회의원

 

강영희 수석지부장, 서광일 지부장, 김교흥 국회의원

 

이 밖에도 박종혁 인천시의원, 이찬영 부평문화재단 대표이사, 권순식 부평구축제위원장, 박철근 부평구예술인협회 회장, 강신구 전통예술평론가 등 민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부 발전과 K-Traditional Culture의 세계화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힘을 보탰다.

 

 

이로써 국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협력하는 조직의 틀을 마련하여 국악 진흥과 발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일반 대중의 관심을 확산시키며 전통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발대식을 통해 앞으로 인천 국악 발전과 콘텐츠 개발, 축제 네트워크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대한민국 중심 해안도시로서 인천이 지닌 다양한 민족 문화유산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을 선언했다.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단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지향적 협업과 함께 자라나는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우리 것이 좋음’을 알리는 창을 활짝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의 국악한마당 축하무대는 10개 분과의 임원과 회원들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정가분과(분과장 박금례 정가원 원장), 무용분과(분과장 최경희 한국무용가), 민요분과(분과장 유상호 이수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의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미추홀정가원 단원과 박금례 원장의 축하 공연모습

 

창립 발대식은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국악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진 많은 이들이 모여 우리 국악의 다양한 멋과 흥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가의 절제된 품격과 우리 춤과 발레의 콜라보레이션, 향토성이 짙은 민요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었으며,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된 연희판놀음의 ‘인천아리랑연가’ 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발대식은 인천광역시에 아직 시립국악단이 없는 현실을 반영하듯, 인천 국악인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자리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주요 광역시 중 유일하게 전속 시립국악단이 없는 인천에서, 이날 행사는 시립국악단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악진흥회 인천지부는 앞으로 시립국악단 창단을 위한 여론 조성과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악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우리 전통예술이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하게 하는 자리였다. 전승교육과 창작, 교류를 통해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한 이번 행사는 보기 드문 뜻깊은 문화예술 행사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행을 맡은 인천지부 최병진 사무국장과 2부 국악한마당을 이끈 유상호 이수자의 흥겨우면서도 매끄러운 진행 덕분에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는 발대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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